일상/지나간길

21대 총선 사전투표 다녀온 후기

물질이 2020. 4. 12. 02:4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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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15일 본 투표일 전에 4월10일 , 4월11일 이틀간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되었는데요

별도의 신청없이도 신분증을 가지고 지정된 장소 어디든 편하게 방문하여 사전 투표를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.

본투표일과 다르게 사전 투표는 보통 주민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.
저도 사전투표를 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4월11일 토요일 근처 주민센터를 방문해 투표하고왔고요.

아무래도 코로나로 이시국인 것에 맞추어 추가된 과정과 유의사항을 많이 접하였고, 덕분에 큰 불편이나 어려움 없이 투표를 끝내고 귀가하였습니다.

준비물 : 마스크 장착, 신분증, (가능하다면)사용할 장갑

우선 주민센터 가까이 가면, 입구에서 부터 투표를 하려는 분들이 길게 줄을 서있었습니다.

그냥 줄 서있는건 아니고 코로나로 인한 감염을 막기위해
서로 앞뒤로 1미터 정도의 거리를 두고 서서 앞 사람이 줄어 들때마다 조금씩 서로 거리를 유지해 나아가는 방법으로요.
(저는 뒷분이 자꾸 가까이 밀착해와서 신경쓰였었네요 선거봉사자분이 거리 유지해달라고 그렇게 말을했는데도요..-_-)

어쨌든 그렇게 거리를 유지한채 건물로 들어서 투표하는 장소 입구까지 가게됩니다

이후 입구에선 비치된 손 소독제를 눌러 손에 펴바른다음
봉사자 분이 나눠주는 투명비닐장갑을 양손에 씌우고 투표용지를 받는 곳에 대기합니다

이때에 관외투표자와 관내투표자가 서는 줄이 달라지게되고 나뉘어져 투표하게 되고요

내 차례가 오면 준비한 신분증을 제출하고 확인이 되면 투표용지를 받아 빈 투표 부스로 들어가
마침내 투표를 하게됩니다.

그리고 접어서 나온 뒤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나오면 끝이었습니다. 걱정했던 것 보다 간단한 절차였어요.

 
실제 다녀와보니 드는 생각이지만..

줄 설때에 받는 비닐장갑이 나가는 길에 엄청난 쓰레기로 쌓여있는 장면을 보니 신경쓰였습니다.
아무래도 최근 환경에 대한 이슈가 자주 나오기도 하잖아요.

그래서 저는 투표시에 가능한 지역이라면...사용하던 등산장갑이나 어떤 장갑이든 깨끗히 세탁하여 그 장갑을 끼고 하셔도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.

 

사전투표일에 26퍼센트정도에 달하는 많은 분들이 진행하였기 때문에 본 투표일인 4월15일에 크게 몰리지는 않을거라 예상되지만 어떻게 될지는 궁금하네요 ㅎㅎ

꼭 나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시길 바랍니다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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